미스코리아

1930년대 이광수, 김동인과 함께 대중잡지 《삼천리(三千里)》를 발행하던 김동환은 경쟁지인 소파(小波) 방정환의 ‘별건곤’을 따라잡기 위해 지상 미인대회를 생각해냈다. 여성들의 상반신 사진을 응모 받아 최고 미인을 표지에 싣는 형태였다. 1949년에는 월간지 ‘신태양’이 ‘미스 대한’을 뽑았다. 응모자의 사진을 확대해 덕수궁 뜰에 진열해 놓고 일반인들에게 인기투표를 실시했다. 현재와 비슷한 형식의 미인대회는 1953년 중앙신문사^[1] 주최로 부산에서 본격적으로 개최됐고^[2] 1953년 대회 우승자는 강귀희였다.

2010년부터는 미스 월드 참가권을 계약하지 않았고 이어 2016년부터는 미스 유니버스에 참가권 역시 연장하지 않았다. 미스코리아의 역사가 깊은만큼 배출한 스타들이 이미 상당히 많고 한국 대중문화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국제대회에 참가할 대한민국 대표를 뽑는 것보다는 자국 내의 엔터테이너를 선발하는 형식으로 탈바꿈 한 것으로 보여진다.^[3] 국제대회는 현재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에 한해서 미스 인터내셔널과 미스 어스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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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미스코리아 진
  오현경, 미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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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미스코리아 선
  고현정, 미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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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 미스코리아 후보
  양정아, 미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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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2년 미스코리아 미
  이승연, 미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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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2년 미스코리아 후보
  김남주, 미스 경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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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년 미스코리아 후보
  장진영, 미스 대전-충남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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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미스코리아 미참가
  제이(정재영), 미스 워싱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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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미스코리아 진
  김지연, 미스 서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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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미스코리아 후보
  전혜진(전이다), 미스 경남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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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년 미스코리아 진
  최지현, 미스 서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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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미스코리아 진
  김연주, 미스 대전-충남 진
• 
  1999년 미스코리아 휠라
  이혜원, 미스 서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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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미스코리아 진
  김사랑, 미스 서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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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미스코리아 미
  손태영, 미스 대구 진
• 
  2000년 미스코리아 후보
  박시연(박미선), 미스 서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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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미스코리아 후보
  윤정희, 미스 경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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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미스코리아 후보
  이보영, 미스 대전-충남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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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미스코리아 선
  서현진, 미스 대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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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미스코리아 무크
  정아름, 미스 서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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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미스코리아 후보
  정가은(백성향), 미스 경남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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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미스코리아 후보
  차현정, 미스 강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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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미스코리아 진
  김주희, 미스 서울 진
• 
  2005년 미스코리아 미
  유혜미, 미스 경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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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 미스 서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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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미스코리아 미
  박희정, 미스 부산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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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 미스 서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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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미스코리아 선
  조은주, 미스 제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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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미스코리아 미
  유지은, 미스 서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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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미스코리아 후보
  레이 양(양민화), 미스 부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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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미스코리아 선
  최보인, 미스 서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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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미스코리아 미
  서설희, 미스 경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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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미스코리아 후보
  예진(한예진), 미스 시애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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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 미스 서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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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미스코리아 선
  차예린, 미스 전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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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미스코리아 선
  서은채(서은미), 미스 대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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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미스코리아 미
  박예주, 미스 서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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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미스코리아 미
  이슬기, 미스 강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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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미스코리아 미
  민서연(최지희), 미스 경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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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미스코리아 후보
  왕지윤(왕지혜), 미스 서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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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미스코리아 후보
  김은수, 미스 서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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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미스코리아 후보
  리세(권리세), 미스 일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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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 미스 서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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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미스코리아 선
  장윤진, 미스 서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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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미스코리아 선
  김혜영, 미스 경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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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미스코리아 미
  하현정, 미스 서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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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미스코리아 미
  고현영, 미스 부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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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미스코리아 미
  이귀주, 미스 전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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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미스코리아 미
  안다혜, 미스 충북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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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미스코리아 후보
  전주원, 미스 서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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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미스코리아 후보
  박미소, 미스 서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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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미스코리아 후보
  윤우(윤은지), 미스 울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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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 미스 서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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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미스코리아 선
  김이슬, 미스 경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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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미스코리아 선
  김혜선, 미스 인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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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미스코리아 미
  이세미나, 미스 경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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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미스코리아 미
  남미연, 미스 경북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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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미스코리아 미
  김수정, 미스 LA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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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미스코리아 미
  공평희, 미스 서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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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미스코리아 후보
  이혜란, 미스 경남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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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 미스 서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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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미스코리아 선
  이정빈, 미스 광주-전남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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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미스코리아 선
  김사라, 미스 서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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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미스코리아 미
  김영주, 미스 인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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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미스코리아 미
  김나연, 미스 대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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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미스코리아 미
  김태현, 미스 경북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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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미스코리아 미
  김유진, 미스 서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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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미스코리아 후보
  박지영, 미스 서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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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미스코리아 후보
  정예지, 미스 인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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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미스코리아 후보
  조서연(조선영), 미스 대구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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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미스코리아 후보
  이민희, 미스 경북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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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미스코리아 후보
  한연수(한승희), 미스 대전-충남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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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미스코리아 후보
  이주원, 미스 충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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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 미스 대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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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미스코리아 선
  한지은, 미스 인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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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미스코리아 선
  김효희, 미스 광주-전남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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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미스코리아 미
  구본화, 미스 경남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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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미스코리아 미
  최혜린, 미스 부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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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미스코리아 미
  한수민, 미스 서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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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미스코리아 미
  김민주, 미스 충북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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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미스코리아 미
  최송이, 미스 브라질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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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미스코리아 후보
  이가현(곽가현), 미스 서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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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미스코리아 후보
  방경란, 미스 인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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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미스코리아 후보
  정아라, 미스 광주-전남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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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미스코리아 후보
  빛나(이상은), 미스 전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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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미스코리아 후보
  황해나, 미스 LA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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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미스 서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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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미스코리아 선
  신수민, 미스 경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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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미스코리아 선
  이서빈, 미스 경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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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미스코리아 미
  류소라, 미스 경남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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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미스코리아 미
  김명선, 미스 전북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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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미스코리아 미
  이사라, 미스 USA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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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미스코리아 미
  백지현, 미스 대구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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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미스코리아 후보
  효인(차은비), 미스 경북 선

1993년 한국일보사 전 사업본부장 겸 상무 김중기가 4년동안 미스코리아 참가자 부모들과 미용실 업주들에게 거액의 돈을 받고 선발 과정에서 부정을 저지른 것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김중기와 미용실 업주 하종순, 박옥희가 구속되었다. 이 과정에서 뇌물 수수와 관련된 관련된 참가자 1990년 미스코리아 진 서정민과 1993년 미스코리아 엘칸토 윤수진, 자격조건 미달을 불법으로 서류를 위조해 참가한 1993년 미스코리아 선 허성수와 1993년 미스코리아 한국일보 이 모가 밝혀졌다. 허성수는 고등학교 중퇴라서 자격조건이 미달이었으나 허성수의 오빠인 허정훈이 졸업증서를 위조해 참가하게 했고, 이 모는 나이가 어려 자격조건이 미달이었지만 미용실 원장과 이 모의 어머니가 공모하여 미용실 종업원인 손수미의 주민등록증에 이 모의 사진을 붙여 참가서류를 위조했다. 당시 연예계에서 활동 중이던 서정민은 이 사건을 계기로 연예계에서 은퇴했다.^[4]

1998년 미스코리아에 1차 통과자 15명 중 4명의 점수에 오류가 생겨 심사 결과를 반복하고 일주일 후 재심사를 통해 사건 무마를 위해 최종 5명에서 8명으로 확대 선발했다. 본선 당일 15명의 인터뷰 심사를 마치면 즉석에서 채점 결과가 컴퓨터로 집계되어 나오게 되는데 후보 4명의 점수가 3번(김수용) 심사위원의 점수가 입력되지 않은 채 평균 점수가 산출됐다. 28번 대전-충남 진 이재원, 33번 전남 진 차서원, 46번 대구 진 서혜진, 49번 서울 선 이은희 총 4명의 점수가 타 후보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았지만(평균 7점대, 다른 후보는 8-9점대)대회는 계속 진행됐고 시상까지 마쳤다. 대회 종료 후 탈락한 후보 가족의 항의가 이어졌고 주최측의 검토 결과 오류가 발견되어 심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재심사를 결정했다. 한국일보사는 일주일 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본선 당시 최종결선 통과자 8명과 채점오류로 피해를 본 4명 등 총 12명만을 상대로 재심사를 열어 6번 충북 미 이정민, 21번 대구 선 이정희, 28번 대전-충남 진 이재원 총 3명을 구제하여 최종 8명을 선발해 채점 오류 파동을 잠재우려 했다. 이 컴퓨터 채점 공개제는 미스유니버스 채점 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1998년 대회에 첫 도입했지만 뼈아픈 오류 파문으로 큰 오점을 남겼다. 이후 1999년 대회부터는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해 평균을 내는 올림픽 채점제가 도입되었다.

2007년 미스코리아 경북 진 김주연은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되었으나, 축구 선수 황재원과의 낙태 스캔들로 인해 논란이 되어 미스코리아 자격을 박탈당했다.^[5]

2008년 미스코리아 전북 진 김희경은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되었으나, 미스코리아 출전 전에 찍었던 성인 화보가 논란이 되어 미스코리아 자격을 박탈당했다.^[6]

미스코리아는 진을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시키는 반면 선을 미스 월드에 출전시켰던 점 때문에 미스 월드와 대립을 빚었다.^[7][8]

2011년 3월 16일 미스 월드 조직회 회장인 줄리아 몰리가 대한민국을 방한하여, 미스 월드 코리아 조직회 창설회에 참석하였다. 이에 따라 월드뷰티엔터프라이즈가 미스 월드 대한민국 출전권을 따냈다.^[9]

그리하여 미스 월드 2011 대회부터 미스 월드 대한민국 참가자는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미스코리아 대회가 아닌 미스 월드 코리아 대회에서 선발되었으나, 서로 간의 분쟁으로 2012년, 2013년 미스 월드 코리아 대회가 개최되지 못하는 등 분란을 빚었다.^[10][11]

2013년 5월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는 미스 월드 코리아 주관사인 월드뷰티사가 "대회가 무산된 책임을 지고 47억여원을 배상하라"며 미스코리아 대회 주관사인 한국일보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하며 미스 월드 코리아 대회 무산에 대한 책임이 한국일보사에 없다고 판결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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